베트남 퀴논(꾸이년) 끼꼬 해변 ((biển kỳco)




오늘은 퀴논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

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아름다운 해변...

끼꼬(kỳ co)에 대한 이야기이다.



호이안 안방비치보다,

하노이 하나우마베이보다 훨씬 물이 맑다.


단점이라면...

퀴논시내에서 차로 1시간 가량 소요되고,

물고기가 살지 않아 스노쿨링은 할 수 없지만...^^!


원래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었지만

작년부터는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어 차를 타고도 갈 수 있다.


내가 이용했던 이동방법은 차로, 버스와 승용차였는데..

버스를 타면 1만5천동(750원)을 내고 

FLC 리조트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면 끼꼬 입구가 나온다.


하지만 그곳에서 해변까지 가려면

차나 오토바이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10분가량 올라갈 정도로 거리가 있어

처음부터 택시나 렌트를 해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4인승 택시(경차)를 하루종일 사용하는데 100만동(5만원)이면 가능할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듯 입구에는 파라솔을 펴놓고 입장료를 받는다.

1인 10만동(5천원)

원래 9만동이었는데 6월에 가보니 10만동으로 1만동 인상됨...

1년만에 만동이 올랐으니...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계속 더 오를지도 모르겠다...ㅡ.ㅡ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길은 하나다...

것도 가파른 오르막길...



하지만 차를 타고 끼꼬해변까지 바로 갈 수있는 건 아니다.

해변까지 3분가량 되는 거리는

이 곳에서 운행하는 지프(?)차를 타고서 이동한다.

물론 해변에서 올라올때도 같은 방법으로 나올 수 있고...

참...번거로운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입장료에는 지프차 타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



모든 차가 대기하는 곳...

휴게소인지 까페인지...무언가 지어지고 있다.. 

6월에 가보니 어느덧 다 지어져 있었는데...

그냥 오토바이 주차장이었음...ㅎㅎ


입장권를 보여주고 지프차(승합차)로 갈아타서 1~2분정도 내려가면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해변이 나온다...

푸른하늘과 파스텔톤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

'우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주로 사진을 찍으러 이곳을 찾는지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해변 중간중간 방갈로가 있어 쉴 수도 있고

음료, 커피 등을 사서 마실 수 있으며,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다. 

샤워장도 원래는 무료로 이용가능 했는데...

6월부터 사용료 1만동(500원)이라고 적혀있고,

앞에서 돈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


근데 아직 계도기간인지...관리가 안된건지...

복불복으로 돈을 받는 듯 했다.

우리 일행중 유일하게 한명만 돈을 받으러 쫓아온걸 보니...ㅋㅋ

샤워장 앞을 지키는 사람도 계속 자리를 지키지도 않았고...

다음에 방문시 변경사항이 있으면 추가로 수정해서 올리도록 하겠음 





그리고 지프차를 타고내리는 해변입구에 식당이 있어

멋진 해변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 메뉴판 > 


5. 감자튀김 (khoai tây chiȇn)

베트남 감자튀김은 튀겼다기보다 찐듯한 느낌이 나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15. 해산물 볶음면 (Mỳ xào hải sản)

면 좋아하는 분들은 후회 안하실 듯.


18. 해산물 볶음밥(cơm chiên hải sản)

웬만하면 실패가 없는 해산물볶음밥...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끼꼬(kỳco)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가까운 FLC 리조트나 시내에 위치한 호텔 등에서 묵어야 하는 점이다...


현재 해변 옆에 숙박시설을 짓고있는데...

모양새가 컨테이너로 조립하는 듯하여

럭셔리한 곳을 기대하긴 힘들거 같다...


해양스포츠도 더 활성화하고 

접근성도 더 편리해진다면

훨씬 유명해질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 덕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휴양지가 되는 점은 정말 좋다...


아울러 아직 환경보호나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

해변에서도 취사를 하거나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등

안타까운 모습들이 보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이 언제까지나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될 수 있기를...


끼꼬에서 내려오는 길에 찍은 nhơn lý(년리) 마을사진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매우 예뻐요! : Đẹp quá.(뎁 꽈!)


    · Đẹp : 예쁘다        · quá : 매우, 몹시




베트남 퀴논(꾸이년) 한국식당 (nhà hàng Hàn Quốc)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


오늘은 외국에 나가면 한끼라도 먹고 싶은...

한식을 먹을 수 있는 한국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퀴논에 있는 유일한 한국식당으로,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한식에 고플때나,

베트남 음식에 물린 여행객에게

단비처럼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정말 감사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ㅎㅎ



또한, 퀴논에 있는 한국사람 중

가장 오랜기간 거주하신 사장님께서는

퀴논의 한인회장님같은 존재로,

유익하고 필요한 현지 생활정보를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이 글을 통해서 방문하셨다고 말씀하시면

써비쓰가 더 잘 나올것이다...

아마도....?! 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식당소개를 하자면...



식당 1층엔 한복이 구비되어 있어 무료로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다. 

종종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베트남 사람들을 보게되는데,

한국드라마, 케이팝을 좋아하는 이 곳 사람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거 같다.




2층엔 한국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된장, 고추장, 유자청 등을 비롯하여

비누, 치약, 샤워타월, 샴푸 등 몇가지 생필품이 진열되어 있다.



맛있는 한국제품의 유혹에 언제나 이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아름 품에 안고 집에 돌아오면 그렇게 마음이 든든할 수가 없다...ㅎㅎ




그리고 2~4층까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빵빵한 에어컨 아래에서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베트남 식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점...

밝게 인사하는 직원들과 한글로 된 메뉴판, 다양한 반찬들까지....

게다가 제공되는 물티슈도 무료이다...ㅎㅎ



< 메뉴판 >






포장도 가능한 메뉴가 있으니 문의하시길...



다음은 내가 먹어본 음식사진 투척!


짜장


짬뽕


돈까스


  만두국


김치볶음밥


제육볶음


삼겹살


양념갈비



조만간 메뉴에 목살도 추가가 될건데...

먹어본 결과 역시 맛있다...ㅎㅎ

고기를 넘 조아라하는듯...



퀴논에서는 맛볼 수 없는...

호치민에서 공수해오시는 삼겹살, 목살, 양념갈비는 

한국에서 먹던것보다 더 맛있는 거 같다...

계란찜이랑 된장찌개도 나오고...

사진보니 또 땡기네....ㅎㅎ



해외에서 한국음식 그리우신 분들,

한끼라도 한식을 안먹으면 안되는 분들, 

한번씩 찾아가보심이 어떠실지...


아...그리고 매월 둘째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니 참고하세요~



※ 주소 : 49 hoàngdiệu

※ 전화 : 02563 701 707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택시타서 주소보여주며) 여기로 가주세요 : Đđến đây cho tôi (디 덴 더이 쪼 또이)

 ○ (택시타서 주소보여주며) 이 주소로 가주세요 : Đđến địa chỉ này  cho tôi (디 덴 디어 찌 나이 쪼 또이)  


    · Đi : 가다        · đến : ~까지        · đây : 여기        · cho tôi : 저를 위해서        · địa chỉ : 주소        · này : 이곳, 이것

베트남 퀴논(꾸이년) 교통수단 (phương tiện giao thông)




오늘은 베트남 퀴논(꾸이년)의 교통수단에 대해 이야


기하려고 한다.


첫번째 블로그에서 얘기했듯이,


비행기로 퀴논을 오려면 하노이나 호찌민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하고 약 1시간 반가량 소요된다.


미리미리 표를 구한다면 1~2만원이면 되지만 급하게 구하거나 명절기간에는 10만원까지 금액이 오른다.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오고 싶다면 기차를 타면 되지만....


하노이(Hà Nội), 호치민(Thành phố Hồ Chí Minh) 은 11~12시간,


다낭(Đà Nẵng)은 6시간, 후에(Huế)는 8시간이 소요된다.



1. 기차(tàu hoả/따우 호아) 



속도는 우리나라 무궁화호 정도...


깨끗하진 않다...



기차는 침대칸과 일반 좌석칸으로 나뉘고,


물론 침대칸이 더 비싸다.


좌석칸도 딱딱한 나무의자와 우리나라 기차처럼 등받이가 있는 것으로 나뉘는데,


나무의자는 영화 '밀정'에서 나오는 기차의자 느낌이다...


냄새도 많이 나고 더럽다....



기차가 설때마다 보이는 가게들...



그닥 먹을만한 거는 없다...


물, 음료수, 과자정도...



6인 침대칸...


위로 올라갈수록 금액이 더 싸다...


젤 윗자리는 천장과 붙어가는 수준...


올라가기도 힘들다...



에(Huế)에 가면서 탔던 기차...


다시는 안타리라 맘 먹었다...


타더라도 침대칸이 아닌 좀더 저렴한 좌석칸을 타는 게 더 나을 듯하다...


너무 더러워 눕고 싶지가 않다...


2시간동안 바퀴벌레 30마리 넘게 잡았다면 말다한거 아닌가...


우웩....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음....


비싼 침대칸 구매하고 가방만 올려둔채 


딱딱한 나무로 된 식당칸에서 8시간 버텼으니...  


사진은 넘 고급스럽다....


아, 침대버스가 기차보다는 더 깨끗하고 좋다던데...


장거리 운행시는 운전기사가 2명이 타서 번갈아 운전을 한다고 한다.


근데, 베트남 사람들도 장시간 갈때는 버스는 위험하다고 기차를 타더라...


하긴, 여기 운전하는 거 보면 정말 곡예수준이니....


이해가 된다... 



기차를 타고 퀴논(꾸이년)에서 내리려면


안내멘트에서 지(이)에우 티(diȇu tri)라고 나오는지 잘~ 들어야 한다.


퀴논(꾸이년)이 나오길 기다리다간 영원히 내릴 수가 없다...ㅎㅎ


GA(가)는 역을 뜻한다...

기차역 앞에는 많은 택시들이 대기중이고,

시내까지는 15~20분가량 소요되며 금액은 20만동(1만원) 정도이다.

참고로 기차로 퀴논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냐짱 4시간, 다낭 5시간, 후에, 달랏은 8시간,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12시간 정도이다. 



2. 택시(xe tắc xi/쎄 딱씨



우리나라 소형차 크기의 4인승과 승합차 수준의 7인승 택시가 있고,


기본금액은 택시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4인승은 8천동(400원) ~ 1만동(500원),  7인승은 1만2천동(600원)이며,


기본료를 빼고 1km당 1만동 정도 올라간다.


보조석 앞에 있는 미터기에 금액이 표시되며,


천단위 아래는 표시되지 않아 3만동이면 30. 으로, 20만동이면 200. 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1~2천동(50원~100원) 정도는 워낙 적은 금액이라


잔돈으로 잘 거슬러주지 않으며, 나는 5천동(250원) 이하는 팁으로 주는 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출발하거나 도착할 때 


기사가 꼭 내려서  짐을 들어주거나 내려주고, 짐이없더라도 문을 열어준다.


우리나라 택시도 금액만 올리지말고 


진짜 서비스 향상 좀 했으면 좋겠다...뭐...힘든건 알겠지만... 



그럼, 퀴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택시 세 개를 소개한다.



한국에 가장 유명하고 안전한 택시라고 소개되는 초록색 마이린 택시



녹색택시에 녹색 넥타이...


개인적으로 한 번 돌아간 적이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실망했었다.


T. 0256. 3. 79. 79. 79



 


가장 많이 보이는 흰색 썬택시



처음엔 마이린택시와 함께 가장 유명한 비나선 택시인가 했는데...


택시 마크가 다른거 보니 아닌거 같다...


베트남 사람들도 비추하는 거 보니 셋 중에서 가장 평이 안좋다.


T. 0256. 3. 68. 68. 68




위에 있는 두 택시보다 최근에 생긴 노란 사이공 택시


상대적으로 더 깨끗하고 나온 금액보다 돈을 덜받았다는 얘기도 있고... 


여기 사시는 한국분들한테 인기가 좋다.


T. 0256. 36. 36. 36. 36



이 외에도 간간히 보이는 택시들이 있긴한데,


개인택시들은 정말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 있는 택시들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어 택시를 부르면


대부분 5분내로 정말 빨리오는데 


거의 대부분 영어를 모르고, 베트남어를 해도 우리의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


호텔이나 가게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하거나 종이에 적어 보여주는 게 나을 거 같다.


아, 그리고 택시를 하루종일 빌리는 건 100만동(5만원)이면 가능하다고 하니


하루에 많은 곳을 이동해야 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퀴논은 하루종일 구경할 만한 곳이 없긴하지만...




3. 버스(xe buýt/쎄 부이뜨)



크기는 우리나라 마을버스 수준이며 버스를 탈때 돈을 내지않고, 


옛날 우리나라 버스에도 있었다던 차장언니(?)가 


목적지를 물어보고 거리에 따라 돈을 받고 표를 준다.


노선도 모르고 말도 통하지 않으니 버스타는 건 많이 힘든 거 같다.



버스정류장 표시 



버스노선인데...봐도 모르겠다...



파란색 유니폼 입은 차장언니...

돈을 뭉텅이로 들고 있다...ㅎㅎ


베트남 전통모자 nón lá(농라)를 쓰고 바닥에 앉아계신 할머니...

귀엽기도 하고 뭔가 시골분위기가 나서 정겹다...



 

4. 오토바이(xe máy/쎄 마이)




동남아 공통사항이겠지만 퀴논에도 어딜가나 온통 오토바이다.


교통법규상은 신호등 앞 정지선을 지켜야하고, 헬맷미착용과 헬맷 목끈을 채우지 않으면 적발 대상이다. 


또 사이드미러러가 있어야하는데 양쪽 모두 있을필욘 없고 왼쪽은 꼭 있어야한단다.


실제로 지내보니, 우선 거리에 신호등이 많지않고 있더라도 직진신호만 있으며,


신호를 지키지않는 무대포들도 더러있다.


또한 간혹 지나가는 차가 오토바이를 피해 달리다보니 간간히 역주행 하는 일도 다반사다.


또, 이 나라에선 빵빵대는 게 내가 지나가니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의미이다보니


웬종일 빵빵댄다...


한국에서 그랬다간 진짜 난리날텐데...ㅎㅎ


 그러니 차가 뒤에서 아무리 빵빵대도 돌아보거나 개의치않고 그냥 내 갈길만 간다. 


차로 운전하는게 훨씬 힘들고 정말 엄청 신경쓰이는 일 같다.


아, 그리고 2명을 초과해서 타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말뿐인거 같다...


아이들 포함해서 6명까지도 봤으니...


중요한건 경찰이 단속을 많이하지는 않는다.


복불복으로 재수없으면 걸리는 거?!


근데 젤 위험한게 음주운전인데, 술마시고도 다들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


대리가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여기선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듯 하다.


술마시고 운전해서 다쳤다는 사람을 여럿봤다...


음주단속은 시급히 강화해야 할 거 같다.




5. 씨클로(xích lȏ/씩로)



하노이, 호치민에서는 관광코스 둘러보는 용도로 운영되기도 하는 거 같은데


퀴논에서는 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리고 넘 지저분해서 타기도 힘들듯...할머니가 타시는 것만 두세번 봤다.


사람이 타는 교통수단이라기 보다 짐을 실어다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10분거리에 탁자를 옮겨주는데 4만동(2천원)이었다.


긍데 너무 마른 체형에 힘도없어보이는 아저씨들...


패달을 굴리는 것도 안쓰럽다...




잠깐만~~~오늘의 베트남어

○ Đắt quá(닫 꽈!) / mắc quá(막 꽈) : 비싸요!



BIG C (빅씨마트)


오늘은 퀴논(꾸이년)에 있는

대형마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퀴논에는 두 개의 대형마트가 있는데

BIG C와 Coop마트이다.


규모와 크기면에서

우리나라 e마트나 롯데마트 수준으로 보면 될 듯...


빅씨에는 영화관(CGV)까지 있으니

쇼핑몰 수준으로 봐야하나...








으리으리하다잉~



지하주차장의 모습




평소에도 어딜가나 오토바이를 많이 보지만

여긴 정말 대박!

주말이라 더 그런듯...



1층엔 

화장품, 케리어, 악세사리, 서점, 아동복 가게와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옷에 우리말이 적혀있어 반가운 마음에 찍었는데...

'들라차십다'.....라.....이거 한글...맞음....?




퀴논엔 패스트푸드점이 거의 없고,

버거킹, 맥도날드는 찾아볼 수 없지만

빅씨(Big C) 롯데리아가, 꼽(coop)마트에 KFC가 있다.


버거종류가 다양하지도, 패티가 두껍지도, 내용물도 많지않지만

세트가격이 3~4천원 정도이다. 



2층엔 생활용품 코너이다.

가전제품부터 주방·욕실용품, 의류 등이 있다.



다리미, 전기포트 각각 5천원에 구입해서

지금도 잘 쓰고있다.


물론 모든 물건이 싼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제품을 비롯한 수입품은 한국에서의 가격과 거의 비슷하고,

베트남 제품은 거의 우리나라 1/5 ~ 1/10 수준.



물건을 산다고 하면 직원이 직접 개봉하고 

코드를 꽂아 작동이 되는지 보여주는게 신기했다.

제품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환불을 안해주려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요청하면 배송까지 해준다.

대부분 당일배송해주고

늦은시간이면 다음날 오전중에 받아볼 수 있다. 


물론 말도 통하지 않는 배송기사와 전화통화를 해야하고,

아파트 정문까지 내려가서 짐을 받아와야 하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3층은 식료품 코너로 과일, 고기, 생선, 과자, 음료 등 다양하다.




 싸고 맛있는 열대과일



감자, 양파 크기가 작아 탁구공만 하다.

마늘은 넘 작아 까기 힘들정도...



맥주는 타이거가 대세...

한 캔에 5백원




다양한 종류의 라면과 쌀국수...

우리나라 라면도 여럿있다...



우리가 매번 사먹는 라면 hảo hảo(하오하오)

우리나라 육개장 사발면 맛과 비슷하고,

냄비에 끓일 필요없이 

컵라면처럼 물만 부어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파란색(돼지갈비), 빨간색(새우)맛 추천


 

베트남이 캐슈넛 세계1위 수출국이라더니 

싸고 맛있다...

하나에 5천원정도


  


버거랑 치킨, 쌀국수, 어묵 사먹을 수 있다.

치킨은 크기가 정말 크고, 어묵은 핫바처럼 맛있다. 



귀여운 케잌...보기에만 좋다...

맛은...생크림 범벅...?!


퀴논에서 먹은 빵과 아이스크림은 생각보다 별로다...



꾸이년 일반슈퍼에서는 한국제품을 살 수가 없다.

과자(초코파이랑 치토스는 꼭 있음)만 몇개 팔뿐...

 그나마 마트에서라도 한국물건을 살 수 있으니 다행이다..

고추장, 케찹,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김, 김치정도 이지만...


특히, 비비고 김치를 정말 감사히 잘 사먹고 있다...

외국에 오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꼽마트와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거리상 꼽마트보다 멀어 덜 붐비고,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을 살수 있지만,

한국음식을 구입하려면 꼽마트가 조금 더 종류가 많은 듯 하다. 


아...3층에 CGV도 있는데

고건 나중에 따로 올리겠음...



주소 : Khu Đô Th xanh ng chua, Ghềnhráng

전화 : 0256 394 7788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얼마에요? (bao nhiêu tiền?/ 바오 니에우 띠엔)

· bao nhiêu : 얼마나 많이

· tiền : 돈

quán cà phȇ (ESPRESSO coffee)





오늘은 퀴논(꾸이년)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까페에 대한 이야기다.


퀴논와서 정말 놀란 게 까페가 엄청 많은 거였다.

생각보다 쌀국수 가게는 많지 않고...


한 잔에 8백원, 천원하는데....

고거 팔아서 남는게 있나 싶은데....

있나보다....

자꾸자꾸 생기는 거 보니...ㅎㅎ


그리고 아침식사는 밖에서 사먹는 동남아 쓰따일 때문인지,

아침에도 많은 사람들이 까페를 찾는다.


하지만,  점심시간엔 문을 닫는 까페들이 많다.


점심시간이 11시반부터 오후 1시반까지

2시간이다 보니

이 곳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잔다.


11시반경엔 도로가 

학교, 회사에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정확히 말하면

오토바이, 전동자전거로 엄청 붐빈다. 


반면 정오12시~오후1시는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한산하다.


간간히, 해먹에 누워 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어찌나 행복해 보이는지...



오늘 소개할 까페는,

우리가 정말 자주가는 

ESPRESSO



간판도 따로 없다...



아침이건 저녁이건 현지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다.



장사가 잘 돼서인지 인테리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조그마한 나무 테이블에

일명 쪼그리(?) 의자에 앉아 먹는 옛날 방식이라

분위기 있는 까페나 편한 소파를 생각하는 분은 실망할 수 있다.




여러 까페를 가봤지만 

가격이 정말 착하고,

모두들 가장 맛있다고 손꼽는 까페 중 하나이다.



<  메 뉴  >




커피, 차, 과일주스 등 여느 까페와 메뉴는 비슷하다.


우리는 보통 점심먹은 후에 들르다보니

커피 (cà phȇ)를 주로 마신다.



아이스 블랙커피 (Cà phê đen đá) - 13만동 (650원)


 


에스프레소처럼 매우 진하다.

아메리카노처럼 마시고 싶으면 

얼음을 마구 저어 녹여먹거나 물을 더 달라고 해서 넣을 것.



아이스 연유커피 (Cà Phê Sữa đá) - 15만동 (750원)



달달한 믹스커피 느낌으로,

중독성 있다.

얼음을 휘휘 저어 

녹여가며 마시면 된다.


날마다 한잔씩 마시는 중...ㅎㅎ



따뜻한 연유커피 (Cà Phê Sữa) - 13만동 (650원)


 

아이스보다 맛이 훨씬 진하다.



카라멜 우유 (Sữa nóng caramel) - 20만동 (1,000원)



따뜻한 우유에 카라멜을 넣은 것으로

처음엔 카라멜라떼인 줄 알았는데

커피 맛이 거의 안난다.



카푸치노 - 25만동 (1,200원)




계피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다. 




라임 소다(soda chanh đá) - 1만7천동 (850원)




상큼한 라임과 톡쏘는 소다가 만나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더운날 마시면 좋지만,
달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생강차(trà gừng) - 2만5천동 (1,250원)



채썬 생강을 넣어주고

향과 맛이 아주 진하다.

비가 오는 추운날이나 감기기운에 목이 아픈 날,

마시면 딱이다.



오늘은 커피 위주로 소개를 했는데,

과일주스는 원만하면 어딜가나 맛있다.

특히 오렌지 주스는 무조건 맛있다.


참고로, 퀴논에서 나오는 과일로 만든 주스를 마실 것을 권한다.


- 현지과일 : 오렌지, 바나나, 라임, 자몽, 수박, 파인애플, 두리안 

- 달랏(Đà Lạt) 또는 수입 : 딸기, 사과, 포도, 블루베리, 배



※ 주소 : 172A Hai Bà trưng

※ 전화 : 090 396 83 93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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