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퀴논(꾸이년) 마리나 까페



오늘 소개할 곳은 

마리나 까페

MARINA royal



마리나 까페는 퀴논(꾸이년)에 총 3개가 있다.


1호점은 플라자 쇼핑몰 1층에,

2호점은 오늘 소개한 곳,

그리고 가장 최근에 생긴 것은 빅씨마트 1층에 위치해 있다.


세 곳을 비교하자면,

1호점은 노천까페 같은 분위기를 내고

2호점은 유럽풍의 건물 인테리어로 학생,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그에반해 3호점은 실내에 위치해 있어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


마리나 까페는 퀴논에 있는 까페 중에서는

가장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곳 중 하나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때면 건물밖에 앉는 것이 좋고

더운날이면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건물안에 있는 게 좋지만


버젓이 금연이라고 적혀있는 실내에서

몰래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아

실내에선 매케한 냄새가 났던 경우가 많았다.

뭐, 이 나라는 금연이라고 적혀있는 가게를 찾기 어려우니...


그리고 주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실내는 엄청 시끄럽다.


가격은 연유커피(Cà Phê Sữa /까페쓰어) 1만8천동(900원),

오렌지 쥬스(nước ep cam / 느억 엡 깜) 3만2천동(1,600원),

딸기스무디(Sinh tố dâu / 신또 더우) 3만5천동(1,800원),

과일요거트( yogurt trái cây 요거트 짜이 꺼이) 3만5천동(1,800원) 정도이다.


< 메뉴판>








메뉴는 커피, 요거트, 스무디, 차, 아이스크림, 탄산음료까지 다양하며

아침에는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Bánh mì),

볶음라면인 미싸(Mì xào), 쌀국수 보다 면이 가는 분보(bún bò)등 식사도 가능하다.


메뉴판은 베트남어와 함께 영어도 같이 적혀있어 주문하는 게 어렵지는 않다.


팁을 드리자면,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쥬스는 현지에서 나는 과일 종류를 시키는 게 

실패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코코넛, 오렌지, 망고, 수박 등은 현지에서 나는 거라 맛있고

포도, 딸기, 블루베리, 아보카도 등은 

베트남 다른 지역인 달랏에서 오거나 다른나라에서 수입한 거라 맛이 덜하다.

오렌지주스, 망고주스는 어느 까페를 가나 맛있다.


요거트는 우유,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별로일거고,


연유커피는 숟가락으로 많이 저어가며 천천히 마셔야지

나오자마자 들이킨다면 너무 달고 너무 진하다.


블랙커피(Cà phê đen / 까페 덴)는 우리나라 에스프레소 수준이라

아메리카노를 즐겨하는 사람은

물과 빈 컵을 더 달라고 해서 연하게 타먹는 게 좋다.  


까페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며 잠시 더위를 식혀보심이 어떠실지...  




주소 : 138 đốc bảo, trần phú

전화 : 096 550 0789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메뉴판 가리키며) 이거 한 개 주세요 : Cho tôi một cái này  (쩌 또이 못 까이 나이)


    ·  Cho tôi (쩌 또이) : 주세요           ·  một(못) : 하나        · cái này(까이 나이) : 이 것 


베트남 퀴논(꾸이년) 반쎄오(bánh xèo) 음식점




오늘은 베트남 대표음식 중 하나인 

반쎄오(bánh xèo) 식당을 소개한다.



giavỹ 2 (쟈비 하이/ 야비 하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가게로

반쎄오 먹자고 하면 모두 여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gia vỹ 1,2 두 개의 가게가 있는데

다들 2만 가자고 한다...ㅎㅎ






물론 여느 베트남 식당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청결하고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은 아니다...^^!



반쎄오만 파는 곳이라 메뉴판이 따로 있지 않다...


처음엔 벽에 붙어 있는 게 메뉴인 줄 알았는데

빈딘성의 특산물을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가게 입구에 진열된 빈딩성 특산물]


버우다 술을 빼고는 그닥 입에 맞지 않음...ㅎㅎ



반쎄오는 베트남식 빈대떡이라고 보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전을 부칠 때 쓰는 양보다 많은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튀김에 가까워 훨씬 바삭바삭하다.


종류는 고기, 새우 두 종류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반쎄오를 시키면 같이 나오는 반짱(bánh tráng / 라이스페이퍼)에



반쎄오 반(1/2조각) 또는 1/4조각을 올리고



쏘아이(xoài / 망고)와 즈어 레오(dưa leo / 오이), 라우(rau / 채소)를 올려서



돌돌돌 잘 말아서


소스(nước sốt / 느억 쏟) 살짝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매운맛을 조아하는 사람은 여기에 고추를 잘라 넣어 먹어도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동남아 고추는 워낙 맵기때문에 쫌만 넣으시길... 


라이스페이퍼, 야채 등은 추가할 수 있는데

라이스페이퍼만 추가금액을 받는다.

예전엔 무료리필 됐었는데 언제부턴가 돈을 받더군...

물론 뭐 얼마하진 않지만...


반쎄오 6개에 라이스페이퍼 한번 추가했더니

14만4천동(7천2백원) 이었다.

 

갠적으로 새우보단 고기 반쎄오가 더 맛있다...ㅎㅎ



- 주소 : 14 diện hồng, Lê hồng phong

                                                     - 전화 : 093 279 8669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을 더 주세요 : Xin cho thêm ~ (씬 쩌 템 ~) / Cho tôi ~ nữa (쩌 또이 ~ 느어)


    ·  bánh tráng (반짱) : 라이스페이퍼           · xoài(쏘아이) : 망고        · dưa leo(즈어 레오) : 오이        · nước sốt(느억 쏟) : 소스

    ·  bánh xèo thịt(반쎄오 팃) : 고기 반세오                                    · bánh xèo tôm(반쎄오 똠) : 새우 반세오


베트남 퀴논(꾸이년) FLC 풀빌라 



오늘은 지난번 'FLC 리조트'에 이어 FLC 풀빌라에 대한 내용이다.



부모님, 언니네과 함께한 가족여행으로

모두들 너무나도 만족했던 곳이다...


언제 이렇게 좋은 곳 가보겠냐며...ㅎㅎ


FLC 풀빌라는 일반호텔이 있는 곳에서 골프장이 있는 안쪽으로  

카트를 타고 3~5분가량 더 들어와야 하고

체크인 또한 별도로 이루어진다.




   

풀빌라 로비& 리셉션


일단 사람들이 많지않아 좋다...


풀빌라는 골프장이 보이는 마운틴뷰와 해변이 보이는 오션뷰가 있으며

2룸부터 4룸까지 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3룸으로 해변이 바로 앞에 위치해 뷰가 너무 좋았다. 

물론 수영장에서 노느라 해변은 나가지도 않았지만...ㅋㅋ

FLC 호텔 일반실 룸컨디션에 실망했던 마음이풀빌라에 오곤 싹 사라졌다.

말그대로 럭셔리하다잉~



풀빌라 입구






내가 갔을때는 날씨가 그닥 좋지 않을 때라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비를 맞아가며 재밌게 수영했던 기억이...






풀빌라에서 룸서비스가 가능하며, 근처 건물에서 스파도 할 수 있다.

물론 무료는 아니지만...^^!

요청하지 않아도 다음날 아침이면 넉넉한 양의 수건과 물을 챙겨온 스텝이 청소를 해준다.



레스토랑



아직까진 홍보차원인지 몰라도 할인상품, 특가상품으로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점차 할인율이 줄어드는 것이...

앞으로는 비싼 가격으로 가야되는 거 아닌가 싶다...ㅡ.ㅜ


가족여행 혹은 여자들끼리 친구들과 함께 온 여행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을 주세요 : Cho tôi  ~ (쩌 또이 ~ )


    ·  khăn tắm (칸 땀) : 목욕타월           · đá(다) : 얼음        · nước suối(느억 수오이) : 생수        · bia(비어) :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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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퀴논(꾸이년) 이탈리아 파자 


Sister Tavern & Pizzeria





오늘은 베트남 퀴논(꾸이년)에서 가장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가게를 소개하려고 한다.


퀴논(꾸이년)에 온 후, 한두달만에

베트남 현지음식 말고

다른거....

이를테면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초밥 등

다른 거 먹고싶어 돌아댕기며 찾아봤는데...

(이곳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음)


Sister Tavern & Pizzeria

(가게이름이 길다...)







이 곳 피자가 가장 괜찮았다...


이탈리아 출신 남편과 베트남 사람인 부인,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저녁이면 외국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장님


사모님 뒷모습 ㅋㅋ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도 했다는데,

남편은 온리 영어만,

부인은 베트남어, 영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까지 할 줄 안다.

한국기업에서 근무를 했다나...


항상 밝은표정으로 친근하게 인사하는 성격좋은 언니(?)이다.


아...거기에 '지미'라고 강아지도 한마리 있다...

음식을 먹고있으면 발밑에 와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앉아있는다...ㅎㅎ





하지만 이 가게 와이파이 비번에도 나와있듯이...

지미에게 먹을 것을 주지말 것! 

(PW : dont feed the dog)



< 메뉴판 >








피자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고

파니니도 한 번 먹었었는데 맛있었다.

버거는 패티에서 냄새가 날때가 있었고...


문제는 파스타...

한번은 소스가 부족한 뻑뻑한 느낌...

다른 한번은 그냥 아무 양념없이 불은 쌀국수 면만을 먹는 느낌적인 느낌...


조리과정에서 뭔가 빠진거 같아

다시 만들어달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다시 나온것도 비슷했다...


갈때마다 파스타는 별로다...하는데...

가면 또 피자&파스타를 시키고 후회하고 기대하고 반복중이다...ㅋㅋ


그래도 피자를 먹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주소 : 81 hai bà trưng, phường lê lợi

전화 : 0256 6283 939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예요? : mật khẩu wifi ở đây là gì?(멋 커우 와이파이 어 더이 라 지?)


    ·  mật khẩu : 비밀번호        ·  : ~에        · đây : 여기        ·  : (be동사)~이다        ·  gì : 무엇

베트남 퀴논(꾸이년) FLC 리조트 


오늘은 퀴논에서 가장 좋은 숙박시설로

5성급을 자랑하는 FLC를 소개하려고 한다.



12월 사진이라 트리가 있네...ㅎㅎ


위치는 시내에서 40~50분가량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약 1,000개의 객실을 수용하는 일반호텔과 약 20개동에 달하는 풀빌라,

36홀(오션뷰, 마운틴뷰)에 이르는 골프장까지...


압도적인 리조트 크기와 어마무시한 수용력...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프라이빗 해변을 갖고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전체적으로 커다란 배모양으로 이루어진 객실모습



해변을 따라 S자형으로 지어져 전 객실에서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전망이 정말 좋다.


객실 앞 크고작은 크기의 여러개의 수영장


특히, 해가 저물면 많은 조명들이 멋진 야경을 선사하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리조트 앞 프라이빗 해변




객실 앞 수영장



호텔객실은 총 A~C동으로 나뉘며

조식을 먹는 식당이 위치한 A동이 위치상 가장 접근성이 좋다.

B, C동은 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요청하면 1분이내로 바로 탈 수 있다.


B동 1층 휴식공간


B동 미니바


호텔 로비&리셉션


조식 및 레스토랑





조식 및 레스토랑 음식 맛도 만족스럽다.

 

샐러드


버거


버거는 퀴논에 와서 먹어본 버거 중 제일 맛있다..

오죽하면 버거먹으러 FLC가자고 할 판...ㅋㅋ

물론 한국에서 먹던 수제버거 수준이지만... 

딴 곳에선 도통 맛보기 힘들다...ㅜ.ㅡ


파스타


파스타는...맛있긴 한데 소스가 부족한 느낌?

하지만 이곳 어딜가나 그런걸 보니 베트남 스탈인가부다...

이것도 역시 퀴논에선 젤 맛있다...ㅎㅎ



그리고 객실 앞 중간지점에 위치한 까페...



시내 일반 까페보단 가격이 쫌 더 있지만

한국에서 먹던 까페라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웬만한 곳은 달달한 연유커피 밖에 없으니...



그리고 골프클럽 건물쪽에 매점이 있어 과자나 음료,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 있지만

거리상 카트를 타고 가야한다.



마지막으로 호텔객실의 룸컨디션에 대해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5성급 호텔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인 없지않아 있다...

아이보리 색깔때문인지 그닥 깨끗하지 않고 약간 꿉꿉한 침대,

발가락 아픈 쪼리 슬리퍼,

서랍에 꽁꽁 숨겨진 드라이기,

쪼그려 앉아 받아야 하는 전화기,

그렇게 시원하지 않은 냉장고 등...

처음에 느꼈던 설레임과 기대에는 못미친다...

이게 무슨 5성급에 10만원이냐며 욕을 했던 기억이...ㅋㅋ

그러고보니 객실 사진을 한개도 안찍었네...ㅡ.ㅡ


물론 남편은 그런것까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여자인 내가 보기엔...것도 예민하지 않은 내가 느끼기에도 

그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아...그리고 FLC 리조트 예약은 현재까지 아고다를 통해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호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이 가정 저렴한 경우가 있지만

이상하게 아고다가 가장 싸다...


골프를 못치는 녀쟈라 골프장에 대해서는 머라 얘기할 수 없지만

자주 가시는 한국분 얘기를 빌리자면

정말 느긋하게 여유롭게 연습하듯이 친단다.

한국에선 뒷타임 사람들 땜에 떠밀리듯 빨리빨리 이동해야한다던데...

굳이 4명이 아니더라도 혼자서도 캐디 붙여서 치기도 하는 듯...


FLC 풀빌라에 대한 것은 다음글에 계속~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체크인하고 싶어요 : Tôi muốn nhận phòng.(또이 무온 년 펑)


    ·  Tôi : 저는        · muốn : 원하다        · nhận : 받다        · phòng :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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