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n: center;">Nhà Hàng 114 (해산물 식당)




오늘은 여행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여행의 백미!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 앞으로도 

내가 가장 많이 소개할 내용도

음식점, 까페 등 먹거리일 것이다.



퀴논(꾸이년, 뀌년, 위녕)에 대한 정보는

하노이, 호치민처럼

많이 알려진 것이 없고,

여행와서 삼시세끼 

쌀국수만 먹을 수는 없을테니...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은... 

한국에서 먹은 쌀국수가

훨씬 더 맛있다...



베트남에 와서 두달 넘도록

쌀국수를 먹은 건

단 두번뿐....

뭔가....느끼하다...

김치없이 먹어서 그런가...



서론이 길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해산물 음식점이다.



항구도시인 퀴논은 

해산물이 정말 싱싱하고 맛있다.



평소에도 해산물을 좋아했던 

우리부부는

베트남에서 원없이 해산물을 먹고있다.



물론 이 나라 물가로 따지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지만,



한국에서와 비교하면

절반값 정도로,

더 크고 싱싱하고 살이 꽉찬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얘기하니 또 먹고싶군...ㅎㅎ



Nhà Hàng 114 (냐항 114)는

우리가 가장 자주가는 

해산물 식당으로



비싼 가게에 속하지만

만족도가 높아

자주 찾는다.



냐항은 식당이란 뜻이고,

114는 가게 주소 번지수를

식당 이름으로 쓰고 있다.



인기가 있어서인지

냐항 114랑 냐항114 2,

같은 이름으로 운영되는

가게가 2개가 있다.



내가 소개하는 곳은

본점인 

냐항 114




식당 맞은편에 해변이 있어

시원한 바람맞으며

밖에서 먹는 것도 좋다.





2층으로 올라가서 먹을 수도 있다.


다음은, 메뉴판이다.







영어로 적혀있어

베트남어를 몰라도

주문은 가능하고,


유일하게 영어를 하는 

털보아저씨는

steam, grill 정도는 

알아듣는다.





노량진 수산시장 비주얼...

가게 안쪽에서

생물을 보고

고를 수 있다.





랍스터, 새우, 게, 키조개, 전복 등

그날그날 종류는 다를 수 있다.  



꽃게보다 훨씬 큰 게...

알이 엄청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꽃게가 더 맛있었다.



꽃게찜(Con ghẹ hấp)



워낙 꽃게를 좋아하지만

속이 꽉 찼고 정말 맛있다. 



새우구이(Tôm nướng)



타이거새우처럼

크기가 커서 

몇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 해산물 볶음밥(cơm chiȇn hải sản)


오돌오돌 씹히는 재미가 있다.

안먹고 가면 서운할 듯



추가로 

냐항 114에서 맛볼 수 있는 술을 소개하면



1. 보드카 Men' - 6만동 (3천원)

 

도수가 30도이지만

남편의 얘기로는

소주보다 덜 쓰고

깔끔한 맛이라고 한다.



2. bầu đá - 8만5천동 (약 4천원)  


빈딘성 특산품으로

도수는 45도로 독한편이지만

소주가 생각나면 마셔볼만 하고,

술병이 멋있어서

버리지 않고

집에 진열해두었다...ㅎㅎ






새우 17마리, 꽃게 4마리, 

볶음밥과 술, 콜라까지

 배불리 먹고도

우리돈 5만원정도면 되니,

(베트남 100만동 정도)


넘 행복하다~^^


참고로 해산물은 싯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며,

꽃게가 크기와 모양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라

가격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길...

블로그에 올린 꽃게는 가장 작은 것이었고

이 것보다 크고 좀더 하얀빛깔을 띄는 꽃게가 더 비싸지만 훨씬 맛있다.




식사를 마치면

큰 대접에

레몬과 약초들이 담긴

물을 가져다 주는데,


마시지 말고

손에 양보하자...


레몬향 참 좋다.



후식으로 나오는

ổi (구아바)



이 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것을 좋아해서

과일에 소금을 찍어먹는데

그냥 먹는 게 맛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

베트남 현지음식에 질리신 분들

한번쯤 찾아보시길...



주소 : 114 xuân diệu

전화 : 056.3894429



★ 잠깐만~~~오늘의 베트남어 한마디!


○ Eơitính tiền (엠 어이! 띤 띠엔) : 계산할 때 쓰는 말로, 종업원이 계산서를 가져다 주면 돈을 지불하면 된다.

   · em : 나보다 어린 사람

   · ơi : 부르는 말

   · tính : 계산하다

   · tiền :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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