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퀴논(꾸이년) 끼꼬 해변 ((biển kỳco)




오늘은 퀴논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

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아름다운 해변...

끼꼬(kỳ co)에 대한 이야기이다.



호이안 안방비치보다,

하노이 하나우마베이보다 훨씬 물이 맑다.


단점이라면...

퀴논시내에서 차로 1시간 가량 소요되고,

물고기가 살지 않아 스노쿨링은 할 수 없지만...^^!


원래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었지만

작년부터는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어 차를 타고도 갈 수 있다.


내가 이용했던 이동방법은 차로, 버스와 승용차였는데..

버스를 타면 1만5천동(750원)을 내고 

FLC 리조트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면 끼꼬 입구가 나온다.


하지만 그곳에서 해변까지 가려면

차나 오토바이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10분가량 올라갈 정도로 거리가 있어

처음부터 택시나 렌트를 해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4인승 택시(경차)를 하루종일 사용하는데 100만동(5만원)이면 가능할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듯 입구에는 파라솔을 펴놓고 입장료를 받는다.

1인 10만동(5천원)

원래 9만동이었는데 6월에 가보니 10만동으로 1만동 인상됨...

1년만에 만동이 올랐으니...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계속 더 오를지도 모르겠다...ㅡ.ㅡ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길은 하나다...

것도 가파른 오르막길...



하지만 차를 타고 끼꼬해변까지 바로 갈 수있는 건 아니다.

해변까지 3분가량 되는 거리는

이 곳에서 운행하는 지프(?)차를 타고서 이동한다.

물론 해변에서 올라올때도 같은 방법으로 나올 수 있고...

참...번거로운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입장료에는 지프차 타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



모든 차가 대기하는 곳...

휴게소인지 까페인지...무언가 지어지고 있다.. 

6월에 가보니 어느덧 다 지어져 있었는데...

그냥 오토바이 주차장이었음...ㅎㅎ


입장권를 보여주고 지프차(승합차)로 갈아타서 1~2분정도 내려가면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해변이 나온다...

푸른하늘과 파스텔톤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

'우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주로 사진을 찍으러 이곳을 찾는지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해변 중간중간 방갈로가 있어 쉴 수도 있고

음료, 커피 등을 사서 마실 수 있으며,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다. 

샤워장도 원래는 무료로 이용가능 했는데...

6월부터 사용료 1만동(500원)이라고 적혀있고,

앞에서 돈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


근데 아직 계도기간인지...관리가 안된건지...

복불복으로 돈을 받는 듯 했다.

우리 일행중 유일하게 한명만 돈을 받으러 쫓아온걸 보니...ㅋㅋ

샤워장 앞을 지키는 사람도 계속 자리를 지키지도 않았고...

다음에 방문시 변경사항이 있으면 추가로 수정해서 올리도록 하겠음 





그리고 지프차를 타고내리는 해변입구에 식당이 있어

멋진 해변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 메뉴판 > 


5. 감자튀김 (khoai tây chiȇn)

베트남 감자튀김은 튀겼다기보다 찐듯한 느낌이 나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15. 해산물 볶음면 (Mỳ xào hải sản)

면 좋아하는 분들은 후회 안하실 듯.


18. 해산물 볶음밥(cơm chiên hải sản)

웬만하면 실패가 없는 해산물볶음밥...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끼꼬(kỳco)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가까운 FLC 리조트나 시내에 위치한 호텔 등에서 묵어야 하는 점이다...


현재 해변 옆에 숙박시설을 짓고있는데...

모양새가 컨테이너로 조립하는 듯하여

럭셔리한 곳을 기대하긴 힘들거 같다...


해양스포츠도 더 활성화하고 

접근성도 더 편리해진다면

훨씬 유명해질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 덕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휴양지가 되는 점은 정말 좋다...


아울러 아직 환경보호나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

해변에서도 취사를 하거나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등

안타까운 모습들이 보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이 언제까지나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될 수 있기를...


끼꼬에서 내려오는 길에 찍은 nhơn lý(년리) 마을사진



♣ 잠깐만~~~베트남어 한마디!!!


 ○ 매우 예뻐요! : Đẹp quá.(뎁 꽈!)


    · Đẹp : 예쁘다        · quá : 매우, 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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