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속담[1]


ăn bắc, mặc Kinh

먹는 것은 북쪽 사람들처럼, 입는 것은 수도 사람들처럼!


[단어풀이]

1. ăn  - 먹다

2. bắc - 북쪽

3. mặc - 입다

4. Kinh - 수도의 (Kinh đô) 약자

   예전 베트남 사람들은 나라의 수도를 Kinh đô라고 부르고 현재에는 thủ đô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베트남 사람들은 thủ đô 라고 합니다. 그래서 thủ đô HANOI 라고 합니다.



[뜻 풀이]

옛 베트남의 북쪽 문화는 보수적이고 남쪽에는 좀 개방적이어서 북쪽 지역의 사람들이 조금 더 예를 중시하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먹을때도 순서맞게 코스로 먹는 것을 중시하고 어른들이 식사를 드시기 전에 손아래 사람들이 먼저 먹지 않는 등 식사예절을 중시하였다고 합니다. 식사예절이 중요하니 당연스레 깔끔히 먹는것도 중시하겠죠~?

베트남도 한국처럼 농경사회이다 보니 복장을 잘 챙겨 입고 다니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옛 수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깔끔한 복장에 잘 입고 다녔겠지요.?

결론은 복장이 단정하지 못하고 지져분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자 할때 쓰는 말입니다.


[기타]

이 속담의 유래를 찾다 보니 2017년 6월에 한 베트남의 신문기자가 쓴 기사의 제목에서 봤습니다. 현재 베트남 사람들은 빠른 경제성장에도 문화의식이 동반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여자들의 야한 복장에 대하여 지적하고 또한 식당에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베트남 사람들이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볼때 예전부터 베트남의 복장과 문화가 지져분한 문화인줄 알수 있다고 오해 할 수 있다. 이 속담을 빗대어 경각심을 주려 작성한듯 합니다.


베트남 사람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도 이 속담을 보며 잘 기억하였으면 합니다. 일부 사람들이 관광지에 낚서하고 하는것을 접하곤 합니다. 관광객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로 상대방 국가에 방문했다고 생각하고 예를 갖추어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 Recent posts